울릉도 학생들에게 코로나 19 확산으로 가족이 모이지 않고 가족 간 응집력을 높이는 활동 지원을 위해 물품 신청을 받아 배송하는 행사가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영택) Wee 센터는 23일 울릉군 내 초·중·고등학교 가정을 대상으로 신청받은 우리 가족 집 콕 캠핑 중 행사를 시행했다.

이번 우리 가족 집 콕 캠핑 중 행사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여러 가족이 함께 모이는 가족캠프가 아닌 집에서 가족 간 응집력을 높이는 활동을 지원하는 물품 신청받아 배송해 주는 행사다.

행사물품은 코로나 19 예방 물품과 더불어 코로나 19에 대한 생각을 나눌 수 있는 대화카드와 가족이 함께하는 보드게임과 요리 물품을 통해 긍정적 소통을 높일 수 있다.

신청은 관내 각 학교를 통해 홍보됐고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아 신청 3시간 만에 40가정 신청이 모두 마감됐다. 신청된 가정은 행사물품 수령 후 사진인증을 통해 실제적 참여를 유도했다.

최영택 교육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함께하는 가족캠프를 진행하지 못했지만 각 가정에서 캠프에 참여한 것과 같은 효과가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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