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 분양
최고 경쟁률 393대 1로 마감
“부도심 조성 경기 활성화 기대”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 조감도. /경주시 제공

[경주]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은 KTX 신경주역 주변 53만3천630㎡(16만평) 부지에 6천300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경주시, 경북도개발공사,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기관과 (주)태영건설, KDB산업은행 컨소시엄의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지분을 출자해 신경주역세권공영개발(주)을 설립, 202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중이다.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지구 내 일반인에게 공급하는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 분양이 지난 17일 마감됐다.

한국자산관리공사의 공매 시스템인 ‘온비드’를 통해 지난 4~17일까지 일반인 공개 입찰 신청을 받아 낙찰자를 추첨, 선정했다.

총 98필지 중 이주자 주택 15필지를 제외한 81필지가 낙찰됐고 2필지는 유찰됐다.

평균 경쟁률은 44대 1, 최고 경쟁률은 393대 1을 기록했다.

단독주택용지의 필지당 면적은 146∼463㎡로 공급 예정가격은 3.3㎡ 기준 247∼330만원이다.

도시관리계획에 따라 건폐율 60%, 용적률 200%에 4층 이하로 건축이 가능하다.

다음달에는 온비드를 통해 아파트 부지인 공동주택용지 공급 공고가 예정돼 있다. 상업·기타 용지는 2021년 분양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역세권 일원의 상업·오피스·주거단지 신규 개발로 새로운 부도심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황성호기자

    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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