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태 총장(사진 오른쪽)이 손태진 감독에게 KIU스포츠단기를 전달하고 있다.
경일대가 지난 11일 태권도팀 선수단을 창단하며 선포식을 했다.

선수단 초대 감독에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태권도 남자 68kg급 금메달리스트 손태진 감독이 선임됐다.

대학은 내년부터 스포츠학부 내에 태권도 전공을 신설해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태권도학을 전공(박사 수료)하고 있는 손 감독은 태권도 선수단 감독직과 함께 경일대 스포츠학부 교수로도 임용된다.

손 초대 감독은 베이징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 외에도 △2009년 대한체육회 경기부문 우수상 △2010년 제1회 스포츠 어코드 컴뱃 게임 금메달 △제1회 국제클럽오픈태권도대회 우승 △2011년 국가대표 선수 선발 최종대회 남자 68kg 우승 등의 화려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브라질 리우 올림픽 및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태권도 KBS 해설위원 △세계연맹 태권도 겨루기 강사 △태권도 진흥재단 겨루기 강사 등의 지도자 경력도 갖추고 있다.

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손태진 초대 감독에게 KIU스포츠단기를 건네주며 “세계를 호령하던 금빛 발차기의 위용과 지도력을 한껏 발휘해 경일대학교를 태권도 분야 인재양성의 산실로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경산/심한식기자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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