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오는 29일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벌초 대행 추진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는 등 긴급한 상황 속에 자칫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를 위한 모임·접촉이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대응조치로 시행된다. 벌초 대행 추진단은 농협 경주시지부와 경주시 산림조합에서 구성·운영한다.

벌초대행을 이용하려면 벌초대행 통합신청 전화 또는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벌초 대행비용은 한봉분 당 6만∼10만원 정도이며, 작업 위치 등에 따라 비용에 차이가 날 수 있다.

경주시는 대행 추진단을 널리 알리기 위해 SNS 및 현수막 게시, 향우회 밴드 등에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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