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고령군이 ‘2019년 슬레이트 처리사업’ 추진성과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10일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슬레이트 처리 목표대비 철거(개량) 실적 및 집행률, 추가지방비 확보 여부 등을 사업추진 전반을 대상으로 평가한 것으로, 고령군을 포함한 3개 시, 도가 선정됐다.

군은 2011년부터 슬레이트 주택을 대상으로 철거사업을 추진해 슬레이트지붕 주택 총 1천736동 중 지금까지 1천359동(철거율 78%)을 철거했다.

지난해 5억1천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슬레이트 처리 192동, 취약계층 지붕개량 4동, 축사 및 창고 13동의 슬레이트를 처리했다.

군은 예산 부족으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던 축사, 창고 슬레이트 처리비를 군 자체 예산으로 추진함으로써 군민 건강 보호와 쾌적한 생활 환경 제공에 기여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6억7천9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현재까지 슬레이트 159동, 취약계층 지붕개량 6동을 처리 완료했고, 내년에는 7억1천4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슬레이트 180동, 취약계층 지붕개량 10동, 축사 및 창고 10동 처리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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