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경산시는 생후 6개월에서 9세 미만 소아 중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4가 백신)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및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에 대비해 무료접종대상을 18세까지로 상향 조정하고, 65세부터를 62세로 하향 조정하는 등 접종 대상자를 확대했다.

시는 코로나19 감염을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산 주민의 경우 60~61세(1959년 1월 1일~1960년 12월 31일 출생자)까지 무료접종하기로 결정했다.

기간은 인플루엔자 백신을 처음 접종하는 2회 접종대상 어린이는 내년 4월 30일까지, 이전에 접종력이 있는 1회 접종대상 어린이는 22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임신부도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며, 62세이상 어르신은 다음달 13일부터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지정의료기관을 통해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또 주민등록상 경산시에 거주하는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기존 1~3급)은 다음달 20일부터, 60~61세인 경산시민은 다음달 27일부터 지역 지정(위탁)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코로나19 비상근무체계 유지를 위해 보건소 및 보건지소에서는 접종이 불가하며, 지역 지정·위탁 의료기관 121개소에서 실시한다.

지정·위탁 의료기관은 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경숙 보건소장은  “인플루엔자 유행기간이 12월에서 이듬해 4월까지인 점과 접종 2주 후부터 예방효과가 나타나는 점을 고려해 11월까지 접종을 권장한다”고 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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