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올해 봉화송이축제가 취소됐다.

봉화군과 (재)봉화축제관광재단은 제4회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제24회 봉화송이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연일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국내외 감염병 전문가들도 가을철 대유행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는 시점이라 많은 인파가 몰리는 축제 개최는 불가하다는 판단에서다.

봉화군은 코로나19로부터 군민보호 및 재난 극복을 위한 국가적인 노력에 동참하고 농업재해 및 긴 장맛비와 연이은 태풍으로 인한 수해 복구에 초점을 맞추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제 관련 예산은 코로나19 방역비와 각종 농업재해 및 태풍으로 인한 수해 복구 사업비로 재편성해 사용한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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