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강대식 의원

국민의힘 강대식(대구 동구을·사진) 의원은 7일 고위공직자 자녀가 사회복무요원 판정 후 장기대기로 인해 병역을 면제받는 경우가 최근 증가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이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병역공개법 대상자 중 장기대기로 인한 사회복무요원 면제(전시근로역 편입) 명단’ 자료에 따르면, 대상자 직계비속 중 32명이 장기대기로 인해 병역의무에서 면제됐다. 특히, 이 가운데 국회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 직계비속이 6명 확인됐고 모두 ‘더불어민주당’ 당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5년 간 장기대기로 인한 전시근로역 편입으로 병역면제자는 지난 2016년에는 11명에 불과했다가 지난 2019년에는 1만1천457명, 올 상반기 기준 1만5천331명으로 급증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