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육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대 내 감염이 발생했다.

국방부는 2일 대구의 한 육군부대에서 1인 격리 중이던 병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병사가 소속된 부대에서는 지난달 30일 확진자가 나온 종교시설을 방문했던 간부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병사는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부대 내에서 1인 격리 중이었다. 최초 검사 시에는 음성이었지만 1인 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지난 1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군 내 코로나19 환자는 19명으로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109명, 완치자는 90명이다.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군 내 격리 인원은 모두 2천281명이다.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760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천521명이다. /김재욱기자

    김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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