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김천시가 부모의 농업을 승계하는 농업인에게 정착지원금을 제공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올해 시범사업으로 대를 이어 농사를 짓는 농업인에게 최대 5천만원의 정착지원금을 제공하기로 했다.
부모의 농지와 시설을 승계받은 18∼50세 농업인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승계 농업인을 선정한다.
희망자는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서, 사업계획서, 기타 증빙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3년 이상 농사를 지은 농업인이 대상이고, 지원금은 영농 기반시설현대화나 장비 개선에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샤인머스캣 열풍으로 청년 농업인이 증가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이들이 농촌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하겠다”고 밝혔다.
/나채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