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표 풍기인삼축제 시작
무섬외나무다리·사과 축제 등
다양한 콘텐츠로 트렌드 주도

지난해 개최된 경북영주풍기인삼축제에 인파가 몰린 모습.
[영주] 올해 영주시의 가을축제가 모두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린다.

시는 풍기인삼축제, 무섬외나무다리축제, 사과축제를 10월 9일부터 차례로 막을 올린다.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국에서 발생하고, 코로나19 사태가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에서 많은 인파가 몰리는 축제를 개최하기가 어렵다는 판단에서 내린 결정이다.

제23회 경북영주풍기인삼축제는 10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개최한다.

경북영주풍기인삼축제는 23년간 연속성과 상징성을 잇고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축제 관광 트렌드를 주도하기 위해 온라인 개최로 진행한다.

축제의 핵심 체험프로그램과 먹거리체험 등은 즐길 수 없지만,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기획할 계획이다.

영주무섬외나무다리축제는 10월 10~11일 이틀 동안 온라인으로 연다.

전통혼례·상여행렬 재연은 영상으로 진행하고, 무섬마을의 역사, 생활문화, 고택, 우수한 자연경관도 유튜브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영주사과축제는 10월 24일부터 11월 1일까지 9일간 영주시 부석면 일원에서 소규모 사과판매장과 사과홍보관을 설치해 영주 사과의 효능을 홍보하기로 했다.

장욱현 시장은 “영주의 대표 축제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축제관광 트렌드를 주도하는 온라인 축제의 선두주자가 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