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는 사상 유례 없는 긴 장마와 폭우로 농작물 병해충이 만연하자 적기 예찰 및 방제에 주력하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장마와 강우로 현재 벼잎도열병, 문고병(잎집무늬마름병) 등이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겨울 이상기후로 벼먹노린재, 벼애나방 등의 발생량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장마철 벼 잎도열병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적기 방제를 하지 않을 경우 마디도열병, 이삭도열병으로 확산될 수 있다.
혹명나방, 멸구류 등의 발생시기도 전년보다 빨라졌다.
벼멸구와 혹명나방은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NCPMS)의 자료와 중국의 발생 상황을 종합해 볼 때 날아오는 수가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확인됐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처럼 습도가 높고 여름 평균기온이 낮은 시기에는 농작물 병해충이 크게 늘어난다”며 “세심한 예찰과 함께 방제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