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안전망 강화 방안 발표

교육부는 내년부터 교육(지원)청에 감염병·방역 전문가를 배치한다. 이들은 전문 직위로 지정돼 4년 동안 감염병·방역 업무만 담당한다. 교육부는 11일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와 함께 ‘모든 학생들을 위한 교육 안전망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전국의 초·중·고교생 534만명 모든 학생에게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 접종을 한다.

코로나19와 증상이 유사한 독감이 유행할 가능성에 대비해 중학교 1학년까지 대상이던 무료 접종 대상을 중 2∼3학년생과 고등학생까지 확대했다.

교육부는 또 학교와 방역 전문가·지방자치단체·보건소가 연계된 ‘학교 방역 지원 소통 채널’을 다음 달부터 개설해 현장에서 궁금한 방역 사항을 즉시 답변하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청 불용 예산 등을 활용해 학교 방역 활동을 위한 인력도 지원하기로 했다.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심리 방역도 강화한다. 자가격리자와 확진자의 경우 낙인 우려에 시달리고 심리적 충격을 겪을 수 있는만큼 전문의로 구성된 심리지원단이 24시간 비대면 모바일 상담시스템을 운영한다.

/김민정기자 mjkim@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