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땅 독도 우리가 지켜요" "독도야 지켜줄께 걱정하지마" 울릉도 초등학생들이 울릉군 독도를 방문, 독도에 대한 주인의식 함양과 대한민국의 땅임을 다시 한번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울릉군 독도 현장 체험에는 울릉초등학교(교장 송은숙) 4~5학년으로 구성된 독도동아리 ‘안용복의 후예들’과 울릉 저동초등학교(교장 김기정)의 4~6학생으로 이뤄진‘독도지킴이’ 동아리와 지도 교사들이 참가했다.

이번 울릉도 초등생 독도 탐방은 울릉군이 울릉도 학생들의 독도 현장 체험을 지원하기 위해 독도평화호를 제공, 학생들이 동도 정상까지 올라가 독도경비대원들을 만나고 독도 등대 등 울릉군 독도의 다양한 시설물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평소 책과 인터넷에서만 보던 독도를 직접 눈으로 보고 탐방하며 우리 땅 독도의 아름다움을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고 교사들은 독도 교육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날 독도를 처음으로 방문한 학생은 말로만 듣던 독도를 직접 밟아 신기해하며, 연방 우리 땅 독도의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가득 담았다. 특히 독도를 지키는 경비대원들과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도 가졌다.
 

학생들은 ‘독도는 우리 땅! 우리 울릉도 땅!’을 외치고 독도경비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위문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인솔 교사는 “울릉도 학생들이 독도지킴이라는 사실을 항상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송은숙 울릉초 교장은“일본의 집요한 독도침탈 야욕과 교과서 왜곡에 대응해 나갈 미래 세대들의 가슴에 독도 수호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새기는 좋은 경험이었다”라며“울릉도 관내 학교에서 독도 교육이 더 활성화되도록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