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구미지역 상시근로자 수가 연초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구미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고용보험에 가입한 상시근로자 수는 10만3천636명으로 1월 10만3천731명보다 소폭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월에 0.7%, 4월 0.2% 감소했으나 5·6월에는 소폭 늘어났다.

취업자 수는 3천269명으로 1월 4천885명보다 크게 줄었다.

상반기 누적 취업자 수는 2만3천11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5천980명보다 11% 감소했다.

실업급여 지급자 수는 8천59명으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라고 구미상의는 설명했다.

실업급여 지급액은 127억9천300만원으로 이 가운데 제조업이 57억6천900만원을 차지했다.

김달호 구미상의 부국장은 “경기침체와 장기간 이어지는 코로나19 여파로 당분간 구미지역 고용사정이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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