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소방서는 28일 2020년 상반기 구급현장에서 귀중한 시민의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에게 하트 세이버와 브레인 세이버 인증서 및 배지를 수여했다. <사진>
 
하트 세이버는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 충격기를 사용해 생명을 살린 구급대원에게, 브레인 세이버는 2019년 처음 만들어져 뇌졸중 환자를 적절한 응급처치를 통해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도움을 준 구급대원에게 주는 영광의 상이다.
 
하트 세이버 주인공들은 지난 3월 22일 밖에서 운동 중 몸이 좋지 않은 걸 느끼고 아들과 통화 중에 심정지로 쓰러진 57세 남자를 소생시킨 진량119안전센터 소방교 정성민, 소방사 정지혜 대원이다.
 
브레인 세이버 주인공들은 지난 4월 25일 집에서 쉬는 중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고 좌측 팔․다리가 힘이 없는 등 뇌졸중 의심으로 119에 신고를 한 65세 남자를 신속하게 치료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한 소방교 이동근, 소방사 김태영, 김성진 대원이다.
 
조유현 경산소방서장은 “신속한 현장도착과 적절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린 대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경산, 신뢰받는 119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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