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음악창작소, 작품 35곡 응모
김현우의 ‘대명동’ 창작부문 대상

대구음악창작소는 ‘제4회 대구를 노래하다’ 공모전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대구시가 주관하고 남구청이 운영하는 이번 공모전은 대구를 널리 알리고 뮤지션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자 개최됐다. 지난 5월부터 약 50일간 공모를 진행해 총 35곡의 작품이 접수됐고, 음악 분야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3곡이 선정됐다. 창작곡 부문에서는 대상에 김현우의 ‘대명동’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이재인의 ‘달성공원’, 우수상에는 안정수의 ‘Seomun Market Perfume’이 선정됐다.

응원곡 부문은 목적에 부합되는 곡이 없어 선정하지 못했다. 대구음악창작소 측은 향후 이번 수상곡을 전문가의 편곡 등 리메이킹 작업 후 앨범이나 뮤직비디오 제작, 유통, 공연 등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대구음악창작소 관계자는 “음악적인 완성도가 높은 곡들이 많아 즐거운 마음으로 심사에 임했다”며 “수상곡은 대구의 명소, 추억, 감상, 향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면서 음악적으로는 참신하고 새로운 분위기를 시도한 곡을 위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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