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 24일 수천만원의 보이스피싱 사기 예방에 기여한 농협 직원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사진>

경찰에 따르면 포항시 북구 두호동의 한 농협에서 근무하는 직원 A씨는 지난 22일 오후 4시께 50대 남성이 불안에 떨며 은행에서 6천만원을 찾으려는 것을 수상히 여겨 계좌인출을 정지하고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확인결과 남성의 휴대전화에는 위치추적 및 통화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보이스피싱 앱’이 설치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정흥남 서장은 “세심한 관찰과 상담을 통한 기지를 발휘해 피해를 예방하면서 신속히 112로 신고해 줘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금융기관과 함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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