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간 100㎜ 안팍의 많은 비가 대구·경북에 내릴 것으로 보여 비 피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부터 대구와 경북 내륙을 시작으로 내린 비는 오후 6시께부터 경북 동해안 지역으로 확대됐다. 오후 5시 30분께 울진과 경주, 포항, 영덕지역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표됐고, 오후 8시를 기점으로는 김천과 상주, 문경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강한 비소식은 주말 내내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50∼150㎜로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250㎜ 넘게 내리는 곳도 있겠다. 특히, 동해안은 돌풍과 함께 시간당 20∼3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어 비 피해가 우려된다. /이시라기자

    이시라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