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체육진흥기금관리위원회
“1994년 도민체전 때 위원들 기금
외부 출연금NO·사업자등록단체”

체육진흥기금관리위원회 성명서.
[영주] 속보=영주시 체육진흥기금관리위원회는 22일 영주시체육회<본보 20일자 8면 보도>가 진행중인 기금 반환 서명 운동과 관련해 입장을 표명했다.

기금관리위원회측은 독지가의 수시기탁과 영주시로부터의 출연금으로 기금이 조성됐다는 체육회의 주장에 대해 “1994년 도민체전 추진 과정에서 출연금이 필요해 추진위원들의 기금만으로 조성했다”며 “외부 출연금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기금관리위원회가 기금의 소유권을 가지는 단체가 아니라는 것과 관련, “위원회는 당초 규약에 의해 운영 중이다. 법인 설립에 대한 문제는 경북도 체육진흥과에 문의한 결과 법인화가 되면 기금 이자까지 경북도에 사전결재 받아야 하는 등 불편함이 따른다. 현행 방법대로 운영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사업자등록까지 마친 위원회가 소유권을 가진 단체가 아니라는 것은 체육회의 잘못된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영주시 체육진흥기금관리위원회는 “현 기금운영관리위원은 역대 체육회 상임부회장 및 사무국장, 사회단체장, 50여명으로 구성된 체육동호인회 역대 임원들이 포함돼 있으며, 권영창 전 영주시장이 운영위원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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