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김영식(경북 구미을) 의원이 구미 지역 과학기술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강소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나섰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영식 의원은 19일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병선 1차관을 만나 “침체돼 있는 구미시의 제조업 부활을 위해 과학기술 기반의 지역 혁신이 필요하다”며 구미의 강소특구 지정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강소특구는 대학 등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공공이 지원하는 과학기술기반 소규모·자족형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R&D 특구 신모델이다. 해당 특구에서는 지역 밀착형 기술 사업화와 특화산업 유치, 인력 양성 등 체계적인 지역 특화 연구사업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6월 강소연구개발특구 최종 후보지 6곳을 발표했으며 오는 7월 27일에 최종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강소특구 지정 이후 조속한 후속 행정 조치와 예산 추가 투입 등 침체돼 있는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며 오는 24일 국회에서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과 지역특화 발전방향 모색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구미 국가산단의 5G+ 기반 신산업 육성 등을 주제로 토론을 주최할 예정이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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