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소방서, 화재 전년比 30%↑
코로나 환자이송 등 127% 출동

경산소방서 산악구조 현장.
[경산] 경산지역 올해 상반기 화재 발생 건수가 전년도 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산소방서가 발표한 2020년 상반기 화재·구조·구급 활동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화재 발생 건수는 총 109건으로 전년도 대비 32.9% 증가했다. 구조·구급 출동도 전년도 대비 각각 9.4%, 3.84% 늘어났다. 인명피해는 부상 5명으로 전년도 대비 37.5% 감소했으며, 재산피해는 32억1천100여만원으로 전년도 대비 66.2%가 증가했다. 장소별로는 창고와 같은 비주거시설이 50건(45.8%)으로 가장 많았으며, 주거시설 17건(15.6%), 차량 16건(14.7%) 순으로 나타났다. 발화요인으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44건(40.4%)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요인 32건(29.4%), 원인미상 17건(15.6%), 기계적요인 10건(9.2%) 순으로 집계됐다.

구조출동은 총 1천585건으로 전년도 대비 9.4% 증가했으며, 구조인원은 326명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 이송 등으로 인해 127% 늘어났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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