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수출시장 다변화 효과”

경북도를 ‘포도 수출 1번지’로 만들어준 샤인머스캣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지속하고 있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생산된 샤인머스캣을 비롯한 포도 1천796만 달러를 수출했다. 이는 전국 포도수출 2천281만 달러의 78.7%에 달한다. 2013년까지 40만 달러 수준이던 도의 포도수출은 2014년 100만 달러를 돌파하고 2016년 300만 달러, 2017년 600만 달러, 2018년 1천만 달러에 이어 지난해 1천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도가 수출한 포도 가운데 샤인머스캣 비중은 79.7%인 1천431만 달러에 달해 신품종 포도 샤인머스캣이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샤인머스캣의 독특한 맛을 해외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홍보해 중국, 베트남, 홍콩, 싱가포르 등으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했기 때문으로 도는 보고 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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