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울릉군수
김병수 울릉군수

지난 1년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대형 국책사업의 적극 유치와 주요 현안사업들의 해결 노력으로 미래 울릉 발전을 위해 성장 동력 마련’으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민선 7기 공약으로 약속했던 주민 정주 여건 개선과 관광 특화를 목표로 중앙 정부 공모 사업에 적극적 참여해 군 자체적으로만은 진행하기 어려운 대형 국책사업 공모에 선정돼 주민 숙원 사업들의 단계적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

또한, 전 세계적 위험요소인 ‘코로나 19’로 인해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다양한 분야의 지원 시책사업을 마련했고 코로나 19 청정지역인 울릉 사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낙후된 울릉의 촌락 지역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과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에 공모, 선정됐다. 이는 내륙지역과 달리 체계적 발전이 어려운 울릉의 농업 분야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으로 총 70억 원의 사업비를 2023년까지 투입, ‘울릉 화산섬 비즈니스플랫폼 구축’이라는 비전 아래 울릉의 유·무형 자산과 민간 조직을 활용해 특화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구하는 농촌형 지역혁신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또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부닥쳐 있는 울릉군에 미래 농업 인력의 확보를 위해 2023년까지 총 6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안정적이고 내실 있는 귀농·귀촌의 프로그램 등을 마련할 것이다.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공모 선정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 사업’은 자연재해의 피해가능성이 상존하는 지역주민과 안전한 여행정보가 필요한 관광객들에게 ‘스마트시티 도시안전 5대 연계 서비스’를 기존의 울릉 알리미앱 등에 연계, 주민생활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총 12억 원 규모의 사업이 완료된다면 기존에 방범, 교통, 재난 등 분산 운영되던 개별 S-서비스의 통합 운영을 통해 서비스를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생활에 치명적 피해를 줄 자연재해에 대한 사전예방과 신속한 현장대응을 통해 피해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9년 울릉 천부항이 어촌뉴딜 300사업에 선정된 쾌거에 이어, 서면 태하항과 북면 웅포항이 2020년 어촌뉴딜300사업에 각각 공모·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적 특수성을 살린 해양 관광 명소로 개발하고자 총 182억 원을 들여 진행하는 사업으로 서면 태하항에는 총 사업비 89억 원으로 해양심층수 체험센터, 황토구미 로드 등이 조성된다.

북면 웅포항에는 총 사업비 93억 원으로 친수레저 해양 체험 공간 조성, 소득기반 사업, 주민역량 강화사업 등이 추진, 어업과 해양레저의 복합화를 통한 어촌의 혁신 성장 인프라를 구축하게 될 것이다.

또한,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에 10년간 총사업비 1천404억 원 규모로 울릉군의 지역 현안사업 등이 반영, 태풍·자연재해에 취약한 5개 지구의 연안보호를 위한 이안제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매년 태풍으로 크고 작은 피해가 반복되는 연안지역이 재해지역에서 벗어나 정주환경이 개선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에서 공모·선정한 이번 사업들은 기본적 인프라 및 콘텐츠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잠재력을 발현 못 하는 울릉의 어촌지역에 혁신성장을 주도할 원동력이 돼 어촌경제 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발전의 가능성과 역동적인 생태환경은 울릉의 무궁무진한 성장자원이며 이러한 자원을 토대로 울릉군은 지속적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다.

대형 국책사업과 주요 현안 사업들은 울릉군의 행정이 적극적으로 추진, 군민이 편안한 정주여건 개선과 성장하는 지역경제에 뒷받침할 것이다.

‘코로나 19’로 침체한 경기는 다양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는 등 울릉군민의 행복구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