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형 여성 희망일자리 사업
생활방역·공공기관 업무지원직
휴직자의 배우자 등 지원 가능

대구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구형 여성 희망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구형 희망일자리사업과 연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어린이집, 청소년 이용시설 등 여성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발굴해 생활방역 및 업무지원 1천973명, 공공기관 업무지원 27명 등 총 2천명을 선발해 1천331곳에 배치할 예정이다.

선발기준은 코로나19로 실직·폐업 등을 경험한 여성과 코로나19 확산 이후 휴업 또는 무급휴직 중인 자의 배우자(여성)는 등 여러 가지 사항을 감안해 세부적인 기준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대구지역 여성취업전문지원기관인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협업을 통해 추진된다. 대구새일센터에서는 참여자 모집을 주관하고 대구시와 구·군에서는 참여자 선발 및 근무기관 배치를 공동으로 담당한다.

선발결과 발표 등 최종 선발절차를 마무리하면 근무기관별로 여성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참여자는 8월 3일부터 12월 18일까지 어린이집과 청소년시설 등 배치된 기관에서 근무하게 된다.

참여자는 4대보험이 적용되고, 사업별 근로시간과 근로기간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시급 8천590원 기준으로 주 15∼40시간을 근무하게 되면, 매월 67만∼180만원 정도의 급여를 받게 된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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