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급성기 뇌졸중 8차 적정성평가에서 지역에서 유일하게 3회 연속 최우수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2018년 7월부터 12월까지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급성기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종합병원급 이상 총 248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항목은 △전문인력 구성 △1시간 이내 뇌영상검사 실시율 △60분 이내 정맥내 혈전용해제(t-PA) 투여율 △첫 식이전 연하장애선별검사 실시율 등이다. 순천향 구미병원은 거의 모든 평가지표에서 만점을 받아 종합병원 평균점수보다 높은 99.7점을 기록하며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급성기 뇌졸중 환자가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신경과, 신경외과 전문의가 있어야 하고, 후유장애 최소화 및 재활치료를 위해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필요하다. 순천향대 구미병원은 3개과 전문의가 상근하고 있으며, 24시간 One-stop 뇌신경센터를 운영 중이다.

임한혁 병원장은 “뇌졸중은 골든타임 이내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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