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역사 대표하는 사랑이야기
내달 1일 무관중 공연 유튜브 중계
침체된 공연계 활력 불어넣을 듯

뮤지컬 ‘원이엄마’. /안동시 제공
[안동] 2020 뮤지컬 ‘원이엄마’가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의 공연계에 활력을 불어놓고자 무관중 라이브 공연으로 진행된다.

28일 안동시 등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의 문화·예술 공연계가 불황에 빠진 가운데 지역의 공연 작품들은 사상 초유의 사태를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노력과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 뮤지컬 ‘원이엄마’는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모바일과 컴퓨터,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는 라이브 방송 및 지상파 방송을 계획했다.

무관중 라이브로 진행되는 2020 뮤지컬 ‘원이엄마’는 다음 달 1일 오후 7시 30분부터 안동MBC 유튜브 Music 채널에서 생방송 될 예정이다. 생방송 공연은 모바일 기기나 컴퓨터, 스마트기능이 있는 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다음 달 5일 오후 1시 15분 안동MBC에서 재방송 된다.

또 다음 달 4일부터는 유튜브에서 ‘뮤지컬 원이엄마’를 검색하면 상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뮤지컬 ‘원이엄마’는 안동지역의 실제 이야기를 탄탄한 스토리와 치밀한 연출력을 통해 지역에서 유명한 웰-메이드 공연으로 성장했고 제10회 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DIMF) 어워즈에서 특별상을 받았을 만큼 다양한 문화예술 계층의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한편, 실제 안동의 역사이기도 한 이 작품은 보편적이지만 가장 특수한 안동의 역사를 대표하는 사랑 이야기로서 시대정신이 사라지고 소실되는 요즘의 현실에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고 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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