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의원과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희망경산 4.0 중장기발전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저출산·고령화, 감염병 재난발생 등 급변하는 대내외 여건을 반영하고 정부와 경상북도 정책에 들어맞는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앞으로 11년, 경산시의 중장기 발전전략과 미래비전을 수립하려는 것이다.
 
시는 지난해 7월 용역을 발주하며 실현 가능하고 체계적인 용역수립을 위해 부서별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9월 시민·공직자 대상 설문조사, 10월 실단과소·읍면동 인터뷰를 통해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이 요구하는 지역특화형 전략 발굴을 위해 노력했다.
 
이번 보고회의 5대 계획방향은 ▴인구구조 변화와 형평성을 고려한 복지체계 구축 ▴4차산업혁명에 들어맞는 미래 신산업 육성 ▴건강과 휴식이 있는 푸른 도시 조성 ▴문화 인프라 확충을 통한 문화향유 수준 제고 ▴스포츠를 통한 활기찬 도시 이미지 제고다.
 
이를 위해 ▴도시·주거·안전 ▴도로·교통 ▴산업·경제 ▴문화·관광·체육 ▴복지·보건 ▴공원·녹지·환경 ▴농업·농촌 ▴교육 등 8대 분야 62개의 신규 사업을 발굴·제안 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중장기 계획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용역은 중간보고회 이후 제안된 사업부서 재검토, 최종보고회 등을 거쳐 8월 용역이 완료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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