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들의 안전신문고를 통한 불법 주·정차 신고 건수가 지난해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안전신문고를 통한 대구시민의 신고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2만8천674건 보다 47%가 증가한 4만2천8건이었다.

특히 4대 불법 주·정차(횡단보도, 교차로 모퉁이, 소화전, 버스정류장) 신고 건수가 45%(1만8천903건)로 지난해 보다 2배 가량 증가했다.

대구 안전신문고 신고 건수 추이를 보면 서비스를 개시한 2014년 9월 30일 이후 지금까지 총 17만여건이 접수됐으며, 연도별로는 2014년 35건, 2015년 4천382건, 2016년 1만3천943건, 2017년 1만5천934건, 2018년 2만2천446건, 2019년 8만142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또 올해 4대 불법 주·정차 신고 1만8천780건의 구역별 신고건수는 횡단보도 1만1천825건, 교차로 모퉁이 3천737건, 소화전 1천618건, 버스정류소 1천600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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