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조3천억 이상 규모 시행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포항시가 일몰제를 앞두고 환호·학산·양학공원에 대규모 민간자본을 투입하는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시는 지난 2016년 9월 민간공원조성사업 제안공모 이후 최근까지 관계기관 협의, 도시공원위원회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환경영향평가 등 사업추진을 위한 각종 영향평가를 완료했다. 이어 23일 시와 민간공원추진자는 공동사업시행자로서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인가를 통해 공원 내 세계식물원(환호공원), 청년창조몰 및 너른마당(학산공원), 수영장이 포함된 복합 체육센터와 지곡∼포항 철길숲을 연계한 산책로(양학공원) 등 명품테마 공원조성을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이에 따라 3개 공원조성사업에 따른 토지보상비 약 2천500억원과 시설비 약 2조1천억원 이상이 순수 민간자본으로 조성된다. 특히 조성사업에 따른 자재 및 시공업체를 지역 업체로 우선 선정할 것을 포항시가 민간공원추진자와 협약을 맺은 바 있어, 하반기부터 대규모의 민간자본이 지역에 유입돼 코로나19로 인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준혁기자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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