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 개최
126t 수거… 수익금 봉사기금으로

울진군 새마을회는 지난 19일 새마을운동 제창 50주년을 기념하는 ‘2020 자원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를 근남면 엑스포공원 야외 주차장에서 개최했다. <사진>

이날 대회에는 새마을회 산하 10개 읍·면 협의회·부녀회·문고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여해 1t 트럭 103대, 126t의 재활용품을 수거했다. 이날 발생한 매각 대금은 읍·면에 배분돼 어려운 이웃을 돕는 봉사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백태진 새마을지도자울진군협의회장은 “울진군 새마을지도자 모두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1년여 동안 생활주변에 사장되거나 무분별하게 버려진 고철, 파지, 헌옷, 농약병, 폐비닐 등 각종 폐자원을 꾸준히 수거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미세먼지 및 탄소 줄이기를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신용철 울진군새마을회장은 “새마을운동의 지난 50년 성과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문명사회 건설을 위해 1회용품 및 비닐봉투 사용 줄이기 등 생명살림 운동을 실천해 새로운 50년을 준비하자”고 역설했다.

한편, 울진군새마을회는 지난 2006년부터 자원재활용품 수집 운동을 펼쳐 지금까지 93만6천120kg의 자원 재활용품을 수집해 2억여원의 수입을 올려 읍면새마을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공동체 사업의 재원으로 사용했다.

울진/장인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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