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관광거점도시 역할 수행

[안동] 안동시를 비롯해 경북 북부지역 11개 시·군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21일 안동시에 따르면 경북도와 도내 북부지역 11개 시·군, 한국관광공사, (주)하나투어 관계자는 최근 안동시청 대동관 낙동홀에서 ‘경북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여한 북부지역 11개 시·군은 안동, 영주, 상주, 문경,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예천 봉화, 울진 등이다. 이에 따라 이들 기관·단체는 △경북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 모색 및 협업사업 발굴 △시·군 협업사업 추진을 위해 관광상품 공동개발 및 홍보·마케팅 지원 △관광 정보 통합안내 △관광 컨설팅·종사자 교육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공동 홍보와 마케팅 협력 △대형여행사(하나투어) 플랫폼 관광상품 소개 및 공동 활용 사업에도 힘을 모은다.

시는 협업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경북 관광 활성화뿐만 아니라, 관광거점도시 사업의 효과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27일 한국관광공사와 5개 관광거점도시(안동, 부산, 강릉, 목포, 전주)가 참여한 가운데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안동에서 체결한 바 있다.

권영세 시장은 “안동을 비롯해 인근 11개 시·군이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며 “특히 관광거점도시인 안동이 경북관광 활성화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는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관광거점도시에 선정됐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수용태세 개선, 스마트 관광시스템 구축, 해외 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지난 5월에는 글로벌 관광거점도시 육성을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5개 관광거점도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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