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휴스타 물산업 혁신대학 개소
물기업 맞춤형·물융합과정 특화
“대한민국 물산업 육성 기여 기대”

대구시가 지역 미래 동력산업인 물산업을 이끌어 나갈 혁신 인재를 양성하는 ‘물산업 혁신대학’을 개소한다.

대구시는 19일 오후 영남대학교 소재관에서 물기업 맞춤형, 물융합과정으로 특화된 ‘휴스타(HuStar) 물산업 혁신대학 사업단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권영진 대구시장, 서길수 영남대 총장, 최인종 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협의회장, 정상용 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영남대는 지난해 9월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휴스타 물산업혁신대학사업’공모에 선정됐다.

올해부터 3학년 학생 40명을 선발해 인재 양성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물산업 혁신대학사업은 지역 미래 동력산업인 물산업을 이끌어 나갈 혁신 인재를 양성해 지역에 정착시키는 사업으로 대구시는 오는 2023년 2월까지 약 39억원을 지원해 물융합분야 인재를 집중 육성한다.

영남대는 물산업 혁신대학 추진을 위해 기업수요 맞춤형, 물산업 융합 연계전공(스마트워터시스템융합전공)을 개설하고,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했다.

중심학과인 환경공학과 및 건설시스템공학과, 화학공학부 화공시스템 등 관련 재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40명의 교육생을 선발하고, 관련 기업과 취업연계 인턴십 프로그램(현장실습)을 운영한다.

또 지역 내 물 기업 21개사와 2022년 기준 연간 42명을 채용하는 협약 체결 등 전문적인 물분야 교육과정에 따라 기업수요 맞춤형 인재를 육성해 지역기업 취업을 지원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물산업은 환경·화학·기계·소재 및 정보통신 등 첨단산업과 융합산업으로 기업체의 수요 또한 다양하다”며 “이번 혁신대학 개소로 지역 물산업 인재 양성과 취업을 연계한 일자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대구·경북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물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이곤영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