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경산시는 22일부터 지역 44개소 의료기관에서 만 80세 이상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어르신 1천100여 명에게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처음 시행한다.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에게서 발생빈도가 높으나 국가 필수예방접종이 아닌 선택예방접종으로 고가의 예방접종 비용이 부담이다.

접종 대상은 경산시에 주소를 둔 만 80세 이상(194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어르신이며, 대상포진 백신을 한 번도 접종하지 않았으면 주민등록증 등 사진과 주민번호가 함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 지역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받으면 된다.

지역 지정 의료기관에 대한 정보는 경산시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고, 대상자 여부 확인은 경산시보건소 예방접종실(054-810-6317)로 문의하면 된다.

안경숙 경산시보건소장은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접종 후 20~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급성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한 후 귀가할 것”을 당부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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