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선원 7명 모두 구조

17일 오전 3시께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석병 1리 동쪽 약 700m 해상에서 50t급 어선이 조업을 마치고 귀항하던 중 암초에 걸리는 사고가 났다. 긴급 출동한 해경이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예인을 위해 선박의 연료를 빼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포항 앞바다에서 어선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선원 모두는 안전하게 구조됐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전 3시께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석병 1리 동쪽 약 700m 해상에서 A호(50t급)가 조업을 마치고 귀항하던 중 암초에 걸리는 사고가 났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인근 경비함정과 구조대,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선박에 탑승한 선원 7명 모두를 구조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파출소 연안구조정 및 방제 6호정을 동원하고,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 사고 선박 주변에 오일펜스 등을 설치했다.

해경은 해당 선박을 크레인 등의 장비를 활용해 인근 항구로 예인할 계획이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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