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하루 인원 15명 이하로

포항시가 운영 재개를 앞두고 경로당에 방역물품을 배부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코로나19로 폐쇄한 경로당 616곳을 오는 22일부터 제한적으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존과는 달리 하루 이용인원을 15명 이하로 제한하며, 요일제 또는 격일제로 운영한다.

또 경로당마다 회장을 방역관리책임자로 지정해 1일 2회 이상 발열체크, 이용자(방문자) 건강관리 대장기록, 매일 2회 이상 환기 등을 실시하도록 했다.

만약 수시점검을 통해 기본 방역수칙이 지켜지지 않으면 해당경로당을 운영중지 한다는 방침이다.

최규진 포항시 복지국장은 “약 4개월간의 경로당 운영중지로 많은 어르신들이 불편을 겪고 계신다”며 “경로당 운영 재개 후 철저한 방역 예방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활력 있는 어르신들의 여가 공간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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