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상 2명·은상 2명 등 6명 수상

대구교도소 수형자 6명이 대구지방 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해 모두 입상하는 성적을 올렸다. 사진은 가구부문 경기에 참가한 수형자의 모습. /대구교도소 제공
대구교도소는 16일 교정기관 수형자들이 ‘2020 대구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참자가 전원 입상했다고 밝혔다.

대구교도소 수형자 6명은 지난 8∼12일 열린 ‘2020년 대구시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참가해 금상 2명, 은상 2명, 동상, 우수상 각 1명 등 전원이 입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들 수형자는 용접, 가구, 미장 등 3개 직종에 나눠 출전해 전문계 고등학생, 사회인들과 경쟁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이들은 용접과 미장 부문 금상 2명, 가구와 미장에서 은상 2명, 미장 동상 1명, 미장 우수상 1명을 차지해 대구교도소가 기능인의 산실임을 증명했다.

이번 입상자는 오는 9월 14∼21일 전북 군산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대구시 대표선수로 출전한다.

김승만 대구교도소장은 “여러 어려운 여건에서도 하나의 목표를 향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며 “계속 연습을 통해 오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도 땀흘린 노력의 결실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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