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예천군이 농업소득 증대를 위한 시설원예현대화 추진사업의 일환으로 시설수박 재배농가에 솜이불 필름을 지원해 농가소득이 지난해 대비 13%인 4억원 가량 상승했다.

올 초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출하처 및 수요가 줄어 수박 가격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군이 선제적으로 시설수박 60여 농가 12㏊ 규모에 정식 시기를 앞당겨 주는 솜이불 필름을 총사업비 8천800만원을 지원해 이뤄낸 결과다.

앞서 군은 지난해 ‘2025 시설원예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수박, 참외, 오이, 풋고추, 토마토 5개 품목을 전략품목으로 정하고 시설원예현대화를 위해 총 41억원을 확보했다.

또 보조지원을 기존 50%에서 70%로 확대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향후 5년간 317억원을 하우스 시설에 집중 투자하는 등 예천군 농업 트렌드 변화를 주도할 예정이다.

김학동 군수는 “시설원예현대화 지원사업을 통해 안정적 수급과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국내 농업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농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