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영주시가 대기오염물질 감소 효과가 크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저녹스 보일러는 시간당 증발량이 0.1t(열량 6만1천900㎉) 미만인 보일러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지원대상은 영주시에 주소를 둔 주택 소유자 및 세입자 중 올해 가정용 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시민이다. 지원금은 일반가정 20만 원, 저소득층 가정 50만 원이다. 신청은 12~26일이며 보일러 공급판매자(대리점)로 하면 된다. 개별난방 노후 보일러를 교체하는 시민(오래된 보일러 순), 보일러 신규 설치 시민(개인 단독주택 우선 지원), 중앙난방에서 개별난방으로 전환하는 시민 순으로 지원되는데, 일반가정 100곳, 저소득층 가정 10곳이다. 저녹스 보일러는 응축수 발생으로 응축수 배관 설치가 불가능한 가정은 설치할 수 없다.

이상효 환경보호과장은 “대기 오염 물질 배출 감소 효과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 증대로 연료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김세동기자

    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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