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마을가꾸기 사업’중 하나인 마을의 특성을 살린 벽화를 그리는 모습.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은 지역 내 자연부락을 대상으로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가꾸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달성군은 도·농 복합 지역으로 다사, 화원 등 대규모 도시계획에 따른 공동주택단지와 함께 자연취락지구 내 200여개의 부락이 존재한다.

자연부락의 특성상 올바른 쓰레기 배출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군의 적극적인 쓰레기 수거 활동에도 불구하고, 생활 쓰레기 방치로 인한 도시미관의 저해와 악취 발생 등이 지속적인 민원의 원인이 제기됐다.

이에 달성군에서는 6월부터 9개 읍·면을 대상으로 각 마을별 유휴지 및 입구 도로변 등 생활 쓰레기가 방치되는 주요 지점에 마을별 특색을 살린 주민주도형 마을가꾸기 사업을 실시한다.

마을의 특성을 살린 벽화, 조형물 등 다양한 분야의 주민 아이디어를 반영한 사업은 주민은 물론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도 다시 찾고 싶은 달성의 이미지를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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