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집중환경개선사업 선정

2020년 집중환경개선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된 모서초등학교가 지난해 개설한 목재데크길.
[상주] 상주 모서초등학교(교장 이우식)가 경북도교육청 2020년 학교단위 집중환경개선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학교의 노후화된 각종 시설을 다년간에 걸쳐 일부분씩 개선해 나가던 것을 1년간 집중 투자를 해 제반 사업을 한꺼번에 진행하는 것이다.

우선 올해는 6월부터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에서 설계 공모 및 설계용역을 진행하고, 내년에 예산을 편성해 1월부터 공사를 시작하며, 총 공사비는 30~40여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설 개선에 앞서 학생과 교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설계용역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중창 개체, 화장실 개선, 냉난방기·샌드위치 판넬 개체, 책걸상·칠판 교체, 특별실 공간혁신 등을 한꺼번에 추진한다. 또, 2001년 초중통합 당시에 건립돼 지역민들의 활동공간으로 활용되는 노후화된 다목적강당도 이번에 대폭 개선하게 된다.

이우식 교장은 “부족한 환경을 집중 리모델링한 공간에서 새로운 배움이 일어날 것”이라며 “이 사업에 공모하기까지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준 교직원과 학부모들에게 감사한다”고 했다.

한편 초중통합학교인 모서초등학교는 지난해 좁은 도로 옆에 있던 학교 담장을 허물고 그곳에 ‘목재데크길(265m)’을 만들어 안전한 등하굣길을 조성하기도 했다. /곽인규기자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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