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조성
사업타당성 평가 현장실사 진행
시, 사업 필요·당위성 적극 어필

[영주] 영주시는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사업타당성(예타) 평가를 위해 지방공기업평가원 실사단 4명이 예정지를 방문해 현장실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국가산업단지 예정지인 적서동과 문수면 권선리에서 진행한 현장실사는 개발환경 등 주변 입지여건을 살피고 베어링 국가산업단지가 베어링 전후방산업을 비롯해 소재·부품산업의 발전을 위한 핵심 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점검했다.

이날 현장실사에는 장욱현 영주시장, 이중호 영주시의회 의장, 사업시행예정자인 경북도개발공사 안종록 사장 등이 참석해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적극 설명했다.

장욱현 시장은 “영주에 위치한 연구기관인 하이테크베어링시험평가센터와 경량소재융복합기술센터, 앵커기업인 베어링아트와 노벨리스코리아 등 산업인프라를 활용하면 관련 기업을 유치하기에도 최적지”라며 “영주시에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신규 투자사업 타당성 심의 조기 통과에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적서동과 문수면 일원에 136만㎡ 규모로 경북도개발공사와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지난 4월 신규 투자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을 착수했다.

사업타당성 심의를 거쳐 오는 10월 용역이 완료되며 이후 경북도의회 의결을 거쳐 국토교통부의 국가산업단지 최종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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