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발달장애인을 위한 재활 승마 교육 프로그램.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시가 지역 발달장애인을 위한 재활 승마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재활 승마는 승마를 즐기는 가운데 발생하는 여러 가지 신체적, 심리적, 정신적 효과를 통한 재활 치료법이다.

또 말의 움직임에 따라 전신을 움직이고 자주 쓰지 않은 근육을 사용하며, 삐뚤어진 자세를 바로잡아 체력 강화와 자세 교정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에 시는 경북도와 경북도장애인부모회 안동시지부(회장 한임섭)와 함께 지난 10일 안동시 서후면에 있는 ‘안동승마공원’에서 이 프로그램의 첫 번째 수업을 진행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실내에만 있던 지역 발달장애인 6명이 이날 재활 승마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이들은 앞서 지난주 안정 및 복장 교육 등 이론 교육을 진행했다.

시는 이들이 승마 교육을 통해 새로운 사람과의 관계를 형성하고 큰 동물을 다루는 성취감을 느끼며 고립 생활에서 벗어나 활기를 찾길 기대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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