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여학생들 인증사진으로 감사 전달

동국대학교 총동창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학생들에게 온라인으로 장학금을 수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동국대학교 총동창회는 지난 10일 온라인으로 (재)동국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장학금을 수여하고 장학생들은 장학증서를 들고 찍은 사진을 통해 기부자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동국장학회 장학금은 동국대학교 총동창회 산하 재단법인인 동국장학회에서 지급하는 장학금으로 이번 경주캠퍼스 수여식에서는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 24명에게 100만원씩 총 2천400만원을 수여했다.

동국장학회는 1995년 2월 동국대학교 학생과 교직원에게 장학금과 연구비 등을 지원하여 국가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지도적 인물을 양성하고 교육문화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총동창회에서 재단법인으로 설립되었다.

전순표 동국장학회 이사장은 “코로나19로 후배 여러분들을 직접 보진 못하지만, 온라인을 통해 건강한 모습을 보게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동국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용맹하게 정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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