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등으로 인기리에 출하

[상주] 양잠의 본고장 상주에서 어릴 적 추억이 진하게 묻어나는 달콤한 오디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

매년 이맘 때 쯤이면 상주지역에서는 고품질의 오디를 수확해 대형마트 등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특히 상주오디는 맛과 향이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상주시에는 100여농가가 10ha의 뽕나무를 재배해 연간 50여t의 오디를 생산하고 있으며, 소득도 20억원에 달한다

아름다운 빛깔과 풍부한 맛을 지닌 오디는 식품 소재로서도 각광 받고 있다. 안토시아닌 색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노화억제에 효과가 있고,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해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이에 따라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오디 생산 농가들을 대상으로 기술보급은 물론 생산 과정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등 농가 소득 향상에 힘쓰고 있다.

최낙두 기술보급과장은 “고품질의 상주 오디 생산을 위해 유인재배기술, 포장재 개선, 신품종 보급 등에 주력하고 있다”며 “다양한 기술을 보급해 경쟁력 있는 오디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곽인규기자

    곽인규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