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비혼모 대상 초기 양육환경조성사업’을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 기관에서는 지난해 8월부터 취약계층 임신·출산 지원을 통한 초기 양육환경조성사업인 ‘맘편한 세상’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들은 1차년도 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2차년도 사업 수행기관으로도 선정됐다.

1차년도 사업 대상에는 대구광역시 전역의 사회·경제적 취약 상태에 놓인 혼인하지 않은 상태의 비(非)혼모였다.

1차년도에는 비혼모 946명에게 안전한 출산 및 모자 건강을 위한 의료·주거·경제적 지원, 전문인력 양성 및 394회 파견을 통해 심리·정서, 양육 등을 지원했다.

또한 위기 비혼모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자 지역의 가용 자원을 확인하고 협의체를 구성했다.

2차년도에는 이를 확대해 비혼모 중에서도 노숙인, 장애인, 다문화 여성 등 제도 밖에 있는 사각지대 여성을 적극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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