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대학생들의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언택트 방식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5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마련한 취업지원멘토링행사를 50명의 대학생들과 휴대폰이나 PC를 통해 화상회의시스템으로 진행<사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포스코건설과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지난해 ‘청년·청소년의 미래설계 및 진로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두 기관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살려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포스코건설 직원들은 대학생들에게 건축설계, 인프라설계, 플랜트ENG, R&D, 경영기획, 대외협력 등 업무 특성을 소개하고 취업 노하우를 전수했다. 멘토링에 참여한 인하대학교 손효진 학생은 “실무자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들으면서 학교에서 배웠던 것 외에 건설업을 좀 더 폭넓게 이해할 수 있었다”면서 “직무 관련 실질적인 정보도 얻고 취업을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포스코건설은 청년실업 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기업시민 실천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인하대 창업지원센터와 함께 청년들의 창업지원을 위한 ‘차세대 건설분야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제2회 대회를 진행 중이다. 또한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발전소 현장 인근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건설 기초 이론과 실습 교육을 실시하고 자사 현장에 채용하는 건설기능인력 양성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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