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포항시청소년재단·포항교육청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맞손’
포항문화재단·포항시청소년재단·포항교육청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맞손’
  • 윤희정기자
  • 등록일 2020.06.01 19:53
  • 게재일 2020.0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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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청소년·주민 모두를 위한
문화예술교육 기반 상호 협력
올해 실태조사·지표개발 연구

차재근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윤영란 포항시청소년재단 상임이사, 남홍식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오른쪽부터)이 최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포항시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포항문화재단 제공
문화향유, 우리 삶과 분리될 수 없는 영역이다. 생활양식 안에 스며든 문화는 그 자체로 인간의 삶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술교육은 인간의 창의적 욕구를 충족시키며 자아실현과 함께 삶의 질을 풍요롭게 향상시켜주는 비결 중의 하나다.

그러나 프로그램을 단순히 많이 공급하거나 문화시설을 확충한다고 해서 문화예술에 대한 수요가 저절로 비례하여 증가하지는 않는다. 제대로 된 예술교육이 필수적이다. 예술단체나 극장에서 많은 예술교육을 시행하고 교육 프로그램도 다양화하고 있지만, 미래의 관객인 청소년들을 위한 예술교육 분야에 대해서는 여전히 인식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은 국내의 예술교육 여건 자체가 전반적으로 열악하기 때문이다.

문화예술교육의 중요성이 점점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포항 지역 문화예술교육 전문 기관들이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맞손’을 잡아 주목받고 있다.

포항문화재단은 최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포항시청소년재단,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과 포항의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차재근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윤영란 포항시청소년재단 상임이사, 남홍식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초 단위의 문화예술교육 거점을 구축하고, 궁극적으로 지역 청소년 및 모든 주민이 일상적으로 문화예술교육을 누릴 수 있는 환경과 기반을 다지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거점 주체의 문화예술교육 중장기 계획 수립을 위한 민-관 협의체 공동 추진 △지역 내 문화예술교육 자원 현황조사·발굴 공동연구 추진 △지역 내 매개 인력 양성, 컨설팅 및 평가, 매개 인프라 조성 등 문화예술교육 주체들이 성장할 수 있는 여건 조성 △지역 내 청소년 및 학교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개발 및 활성화 △지역 내 문화예술교육 인식 확산을 위한 홍보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육 기부 추진 등이다.

우선 올해에는 문화예술교육과 관련되는 직접적인 프로그램 협력에 앞서 세 기관이 힘을 모아 지역 내 문화예술교육 실태조사, 발굴, 지표개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등 외부 전문가를 초빙한 각 주체 컨설팅과 라운드 테이블·세미나 개최, 문화예술교육의 인식 확산 홍보활동, 시범 프로그램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포항문화재단은 시민 누구나 문화예술을 학습하고 향유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환경조성을 위해 정책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과 포항시청소년재단 역시 청소년 대상 문화예술교육의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다양한 영역에서 활성화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며 실행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해 학교(정규 교과과정) 문화예술교육 영역과 학교 밖 영역 등 모든 청소년 대상의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차재근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세 기관의 전문성이 결합해 창의적인 문화예술교육 환경을 만들고, 나아가 시민 모두가 가까이에서 쉽게 문화예술교육을 누릴 수 있는 문화적, 교육적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영란 포항시청소년재단 상임이사는 “포항시청소년재단은 청소년과 시민을 위한 ‘청소년 문화의 집’을 준비 중”이라면서 “이번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획기적인 협약을 계기로 청소년과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가 되는 동력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남홍식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우리 청소년들의 미래가 대한민국의 미래인 만큼 정서함양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건강한 인격체로 성장하고 지역사회와 나아가 대한민국, 전 세계에 뻗어 나가는 좋은 밑거름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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