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가 감염 없다” 판단 따라
대구·경북 신규 확진자 0명 기록

정부가 코로나19 재양성자에 대한 전파력이 없다는 결론을 내림에 따라 대구시도 지역 내 재양성자에 대한 자가격리를 해제하고 관리를 중단키로 했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8일 코로나19 재양성 사례에 대한 역학조사 및 실험실적 분석 결과를 토대로 재양성자 관리 방안을 변경했다.

정부가 재양성자 접촉자를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재양성 시기에 접촉한 것만으로 신규 감염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19일부터 현재 시행하고 있는 확진 환자의 격리해제 후 관리 및 확진환자에 준하는 재양성자 관리 방안 적용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전국의 재양성자 447명 가운데 대구에서 발생한 재양성자는 283명으로 이들 중 100명이 격리된 상태였다.

재양성자와의 밀접 접촉자는 259명이며, 완치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등교 전 전수조사에서 발견된 재양성자는 63명이다.

대구시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이들 422명에 대한 격리조치를 해제하고 완치학생 및 교직원에 대한 등교 전 전수조사도 중단키로 했다.

19일 오전 0시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과 동일한 6천871명으로, 이날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태원 클럽 관련 대구지역 검사자는 387명으로 이중 385명이 음성, 2명이 검사 중이다.

유흥시설 방문으로 검사한 인원이 210명이고, 이태원 단순 방문으로 검사한 인원은 177명이다.

유흥시설 방문으로 검사한 인원(210명) 중 잠복기 경과로 163명이 관리종료 됐고, 47명 관리 중이다.

경북도도 같은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으면서 전체 확진자는 5일째 1천326명을 유지했다.

완치자는 이날 4명이 퇴원해 총 1천214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91.6%로 올라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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