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면 섬목~죽암 절벽 낙석 빈발
도비 10억 들여 방지망 공사 완료
주민·관광객 통행 안전성 확보
이번에 공사를 마친 구간은 산 전체가 절벽으로 이뤄져 잦은 낙석으로 차량통행이 위험한 지역으로 불렸다.
2018년 10월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200㎥의 낙석이 쏟아져 내린 뒤 거의 매일 낙석이 발생, 차량통행에 막대한 지장을 줬다.
이에 따라 군은 낙석이 빈발한 산 전체(길이 138m·높이 41~79m) 8천629㎡를 철망으로 감싸는 CK부착식낙석방지망 공법을 통해 공사를 완료했다.
이 공법은 로프의 중간 및 단부에 압축코일스프링을 설치, 낙석 충격 시 접속시간을 길게 해 충격흡수능력을 향상 시켰고, 락볼트 시공으로 비탈면 보강 효과를 높혔다.
대형철망으로 산 전체를 감쌌고 중간 중간 앵카를 박았다.
공사비는 도비 10억원이 투입 됐다.
김병수 군수는 “낙석방지 철망은 완벽하게 낙석을 차단할 것”이라며 “주민 및 관광객들이 걱정없이 차량운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울릉도는 화산섬의 특성상 해안가 도로변 대부분이 90도의 절벽으로 이뤄져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